Untitled Document





Category
권두언-총동창회장 옥한흠 목사 06.12.20 11:37
관리자 HIT 2614
"개혁신학 동역자들은 새로운 힘을 주는 원천"

혼돈의 세상 속에 영원한 소망의 그루터기로 서 있는 주님의 교회를 위해 앞장 서 헌신할 수 있는 목회자로 부름 받은 사실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주님의 영광을 위해 같은 뜻과 목표를 가지고 전심전력으로 달려가는 일에 있어서 선지동산에서 동문수학한 귀한 동역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사역의 한 복판에서 지치고 힘들 때 마다 새로운 힘을 가져다주는 원천이 됩니다.
특별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혁신학의 전통아래 함께 울고 웃으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도록 훈련받은 동창들이 각지에 흩어져 힘을 다해 주님의 역사를 시대 앞에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는 것은 더 큰 감사의 조건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조국 교회의 영적 부흥의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합니다. 100년 전 이  땅에 불어 왔던 부흥의 파도가 썰물처럼 조금씩 조금씩 밀려가는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1901년 평양 대동문 옆 마포삼열 선교사 자택에서 방기창, 김종섭 두 신학생의 입학을 필두로 개교할 때에만 해도 ‘언더우드 선교사’의 당시 기도문처럼 이 땅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의 은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불과 100년의 전통에 지나지 않지만 이 땅 곳곳에는 복음의 꽃이 찬란하게 피어오르고, 기독교 역사상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단 기간, 민족 복음화를 이루고, 이제는 기독교 국가로 명실공이 자부할 만한 위치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아울러 이 민족을 세계 선교의 지팡이로 세워주셔서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기적 중의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또 하나의 증거가 양지 동산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1년에 졸업생만 해도 약 6~7백명에 이르는 거대한 신학교로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조국 교회를 바라보는 저의 눈은 멀고 먼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두운 삶을 보게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 막중한 책임의 한 중앙에 총신 동문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다하여 그리스도의 부르심 앞에 힘을 모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저도 어느덧 목회의 현장에서 한걸음 물러서야 할 위치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외치던 노령의 갈렙과 같이 그리스도의 부르심 앞에 달려갈 길을 마치지 않으려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푯대를 향해 열정을 품고 달려가는 귀한 선후배 동문들을 총동창회를 통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동창회라는 화합의 장을 통해서 서로의 사역의 현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 어린 기도가 뜨거워지기를 바랍니다. 선배는 사역의 현장에서 바른 교회의 모습을 지켜가며, 바른 목회의 모범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후배들은 신앙의 선배들의 본을 받아 바른 목회 철학과 신학을 계승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한다면 짧은 1년이지만 아름다운 또 하나의 열매가 맺혀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동문 여러분들의 모교와 교단을 향한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귀한 협조를 바랍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최선을 다해 소명을 감당하고 있는 동문 여러분들께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JY

 

 
 

Copyright ⓒ aats.or.kr All right reserved. Produce by S.L.I.M.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산31-3 총신대학교 Tel.(02)3479-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