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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선교는 괴물인간 축복인가 이재환 선교사 06.12.20 11:41
관리자 HIT 2557
선교는 괴물인가 아니면 축복인가?

선교는 교회가 감당해야 하는 필수적인 사역이다. 그런데 왜 이 당연한선교가 목회자들에게 무서운 괴물 같은 사역으로 여겨지는 것인가? 아직도 선교의 원리나 기본 입장을 잘 몰라서 선교사를 파송 하느냐 마느냐의 고민을 하고 있는 한국교회를 향해 선교의 당위성을 외쳐야 한다면 이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반면에 서구 교회는 어떻게 하면 우리 시대에 선교과업을 종결하느냐를 논의하고 있다. 이처럼 서구 교회와 현대선교는 벌써 세계복음화의마침을 바라보는 전략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교회개척의 개념에서 이미 선교적 교회의 개척(Mission Planting)을 실행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복음적 상황화를 통해 효과적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협력과 네트워킹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한국교회는 이런 전략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생각하고 있을 때 서구 교회는 이미 이양의 방법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탈봇 신학교 톰 스테판 교수는 "Phase out oriented church planting"이라는 말을 했다. 선교현장에 들어가면서부터 나올 때를 예상하고 사역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톰 교수님이 말하는 이양(Empowering) 이라는 개념 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역을 넘긴다(Hand over)는 의미보다는 더 깊은 내용과 실력과 실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교회개척이 아닌 선교개척을 말한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파송하면서 동시에 철수하는 계획을 함께 가지고 현장에 가야 하는 것이다. 이런 때에 아직도 선교의 기초에서 허덕이고 있다면 이는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제 2의 파송국가라는 구호는 사실상 자랑스러운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어진 축복을 헤아려 본다면 우리는 1등 국가가 되어도 부족할 것이다. 그러나 왜 많은 목회자들이 선교를 두려워하고 추춤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교를 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교가 하나님의 명령임을 모르고 있는 목회자는 없다. 그런데 선교사를 파송하면 감당해야 할 큰 경제적 부담감이 너무 크기에 쉽게 포기하고 피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더구나 개척교회가 어떻게 감히 선교에 동참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는 선교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 걱정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인 우리 주님이 명령하시는 것이기에 경제적인 것을 염려해서는 안 된다. 누가복음 10장에서 "복음 전도자가 전대나 주머니나 신을 가지지 말며"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현실감이 없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둘째, 목회가 어렵기 때문에 선교가 차선이 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선교해야지, 부흥하면 선교 해야지, 기회가 되면 선교해야지 하는 것은 상식적인 것 같으나 성경적은 아니다. 교회가 부흥해야 선교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선교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교회의 존재목적을 상실하게 된다. 선교는 차선이 될 수 없다. 선교 없이는 교회가 존재할 수 없다. 필연이 선택으로 바뀌어 차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선교는 결코 큰 교회, 부자 교회만이 할 수 있는 독점물이 아니다.

셋째, 선교는 비전이 아니다. 너무도 당연히 해야 할 교회의 최우선 순위이다. 경제적으로 빈약한 교회도 선교할 수 있다. 선교는 기도로 시작할 수 있다. 골방에서 열방을 품은 무릎 선교를 할수 있다. 선교사는 선교지의 영혼 구원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므로 선교를 향한 중요한 첫 걸음은 전 교인이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무릎 선교사가 되는 것이다. 선교사로 가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기도하는 자도 동일한 선교사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이처럼 선교의 첫걸음은 미전도 종족을 품고 평생 기도하는 것이다. 로마서 16장의 사람들이 바울을 위한 무릎 선교사들이다. 교인을 다 합쳐도 50명밖에 없는 교회가 있었다. 선교훈련 후에 전 교인이 한 종족을 품고 평생 기도하기로 작정하였다. 즉 모든 성도들이 무릎 선교사가 된 것이다. 놀라운 교회가 아닌가? 50종족을 품고 기도하는 교회, 이 교회야 말로 큰 교회가 아닌가? 전북 김제 신안 교회는 주일학교까지 통틀어 성도 수가 366명이다. 교회는 이들을 모두 훈련시켜 366개 종족을 품고 기도하는 무릎 선교사로 만들었다. 얼마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교회인가? 우리는 할 수 있는 일도 안 하면서 할 수 없는 일을 꿈꿀 때가 있다. 이것은 열정이 아니다. 쉬운 일도 안하 하면서 어려운 일을 꿈꾸는 것은 현실감이 없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외국에 나간 적이 없었어도 하나님은 그를 열방의 선지자로 삼으셨다. 그의 입술의 기도가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했다(렘1;10). 선교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비젼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선교는 결코 선택이 아니다. 부자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누구나가 선교사가 될 수 있다. 누구나가 선교할 수 있다. 무릎으로 선교를 시작하면 하나님은 다음에 할 수 있는 길을 필연코 열어 주신다. 골방의 무릎선교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지갑도 신발도 두벌의 옷도 필요 없다. 선교는 기적을 만드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다. 진정한 기적은 선교를 통해서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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